① 최고의 사이버외교관이 된 소감 한마디:
반크 교육활동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얻어간 것이 너무나 많은데 '최고의 사이버외교관'으로 뽑히기까지 하니 반크에 너무 감사드린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또한 짧으면 짧고 길면 긴 교육기간 동안 여러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무사히 교육을 마치고 '최고의 사이버외교관'이 된 저 자신에게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② 님이 생각하는 사이버 외교관은 어떤 사람인가요?
사이버 외교관은 한국인의 정체성을 상기시키고 보존하는 중요한 역할자라고 생각합니다. 4주 간의 교육 기간을 하면서 한국의 왜곡된 역사나 문화를 바로잡기도 하고 한국의 장점들을 널리 알리기도 하였습니다. 이 모든 활동들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자국인들에게도 새로운 깨달음을 주면서 흔들리는 한국의 고유 색채를 보존할 수 있습니다.
③ 사이버외교관 교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교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한국과 관련된 왜곡된 정보(기사)를 바로잡는 활동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 활동 전에는 저는 지극히 편협한 사고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제가 대한민국을 보는 만큼 외국인들도 한국을 알아볼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가끔 한국의 역사를 왜곡한다는 기사가 나올 때 이런 상황이 보편적으로 발생할 것이라는 생각도 못했고, 제가 타국에 대해 아는 정보가 없듯이 다른 나라 사람도 한국에 대해 아는 게 없을 것이라는 사고를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검색창에 '다케시마'와 같은 왜곡된 정보의 키워드를 입력만 해도 잘못된 기사들과 포스팅이 수두룩 나올 정도로 실상은 우리나라에 대해 잘못 알려진 정보가 너무 많았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충격을 받았기에 유난히 기억에 남는 활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④ 사이버외교관 교육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교육 전. 후 변화된 점이 있다면?
가치관이 바뀌었습니다. 교육 전에는 외교 활동을 하려면 관련된 학과를 졸업하거나 국제기구 종사자나 외교직 공무원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교육 후에는 외교 활동이 그렇게 복잡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누구나 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점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전문적으로 공부해서 그와 관련된 직업을 가지면 외교 분야에서 영향력이 더 커지겠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나라를 지키고 홍보하는 외교활동은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⑤ 앞으로의 사이버외교관 활동 계획 또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문화유산홍보에 참여하고 싶습니다. 역사의 왜곡을 막고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면서 조상들의 발자취를 지키고 싶습니다. 세계화가 진전될수록 각국의 고유한 색채도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⑥ 교육을 마치며 후배 새내기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려요.
한 달 동안 거의 매일 활동을 수행한다는 게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라는 사람의 능력을 발견할 수 있으니 망설이지 말고 열심히 교육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