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26일 반크 사이버외교사절단 합격자 발표 날, 8월에 총 180명의 반크 수강자중 겨우 22명만 합격했다는 소식에 ‘합격자가 적은걸 보니 나만 과제제출이 힘들었던 게 아니였구나!’ 하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혹시나 하는 마음에 22명 속으로 내 이름을 찾아 쭈욱 훑어 내려가다 ‘최고 사이버외교사절단' 합격자 명단에 내 이름 석자를 발견하는 순간, 야호! 기쁨의 함성이 절로 나왔다. 솔직히 8월 1일부터 25일까지 반크 교육을 받으면서 학교지필평가보다, 전국모의고사보다 더 까다로운(?) 과제제출 내용에 많은 인내심과 노력이 필요했다. 1단계부터 4단계까지는 어려워도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다가 단계가 올라갈수록 까다로운 교육수강 과제물에 점점 자신이 없어지기 시작했고 방학 때 계획했던 다른 스케즐과 함께 겹쳐 과제제출이 하루 이틀 미뤄지면서 나는 조금씩 ’반키‘가 될 자격에서 멀어지고 있었다. 그러다 지난 6월초에 광명교육청 해오름학생자치회 독도체험활동 때 나와 함께했던 태극기를 내 방 책장위에 꽂아 보관 중이었는데, 어느 순간 그 태극기가 내 눈에 확 들어오면서 정신이 번쩍 났다. ' 영원한 독도지킴이가 되겠다고 우리 땅 독도 앞에서 이 태극기를 흔들며 다짐했었는데, 고작 반크 과제제출이 어렵다고 이렇게 쉽게 포기하면 안되지, 그래 다시 시작하자 끝까지 교육 잘 받아서 우리대한민국을 세계에 바르게 홍보하고 한국이란 이름을 빛내는 사이버외교관이 되보자!' 하고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교육을 받기 시작했다. 그리고 과제제출에 필요한 여러 참고도서들과 외국 싸이트들을 뒤져가며 한국인의 뚝심과 인내심을 갖고 밀린 숙제들과 남은 교육들을 차근차근 완성해 나갔다. 그리고 드디어 8월 25일, 12단계까지 모든 교육을 받고 마지막 과제제출을 끝으로 여름방학을 뜨겁다 못해 하얗게 불태웠던 화려한 나의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교육수강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부족한 나의 과제물에 그래도 좋은 평가를 해 주시고 최고사이버외교사절단 반키로써 우리대한민국을 세계에 바르고 올곧게 홍보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반크‘에게 참 감사드린다.

'박기태 반크 단장님, 올 봄에 광명교육청해오름학생자치활동 독도지킴이들에게 강의하러오셨다가 선생님이 틀어주신  영상에 큰 감동을 받고 긴 소감을 발표했던 장시온 학생입니다. 그 때 제 소감을 들으시고 큰 칭찬을 해주시며 제 이름을 물어 보셨었는데 제 이름과 얼굴 혹시 기억하시나요? 그 때 선생님의 짧은 영상에 너무나 큰 감동을 받고 이렇게 ‘사이버외교사절단’으로 반크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노력하여 우리대한민국을 세계에 바르게 알리고 홍보하는데 선한영향력을 끼치는 반키가 되겠습니다!' I Love Korea! I Love VANK! 

 (독도 체험활동 때 나와 함께 했던 내 사랑 태극기)

② 님이 생각하는 사이버 외교관은 어떤 사람인가요?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외교사절단은 공부도 많이 하고 좋은 대학을 나와야하고 유학도 다녀오고 외국어도 아주 잘해야 외교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해서 외교관이 된다 치더라도 일반적인 국제외교를 할 때 다른 나라와의 교류에 있어 많은 제약들이 따르기에 원하는 만큼 외교성과를 이루기 힘들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사이버외교사절단 VANK는 공부를 많이 안 해도 유학파가 아니어도 외국어를 썩 잘하지 못해도 오로지 우리 한국을 사랑하고 우리 역사와 전통 문화를 세계에 바르게 알리고자하는 열정과 애국심만 충만하다면 남녀노소 그 누구나 훌륭한 외교사절단이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야말로  Voluntary Agency Network of Korea,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큰 매력이자 진정한 한국외교사절단이라 생각한다.

③ 사이버외교관 교육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교육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든 단계의 과제물이 나에게는 팍팍 기억에 남을 정도로 인상 깊었고 굳이 하나를 뽑으라면 5단계에서 했던 '한국관련 내외신기사 번역하기'가 기억에 많이 남는다. 그 이유는 일단 영문기사를 번역한다는 것도 겁이 많이 났었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었던 리우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와 북한선수와의 다정스러운 셀카 놀이는 보는 것만으로도 감동스러웠고 남북의 긴장관계가 해소되는 것 같은 좋은 느낌을 받았기에 이 과제를 해결하면서 어려웠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흐뭇했던 순간이었다.

④ 사이버외교관 교육이 님의 삶에 어떤 영향을 주었나요? 교육 전. 후 변화된 점이 있다면?

반크교육수강을 받으며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여러 사이트들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었고 내가‘참 우물 안 개구리였구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21세기광개토대왕꿈날개프로젝트, 사이버독도사관학교, 이순신오류프로젝트 등 그동안 전혀 알지 못했던 싸이트 속 다양한 프로젝트를 보면서 '아,, 내가 무관심한 동안 그 누군가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한국에 대해 잘못 알려진 것을 바로 잡기위해, 아름다운 한국을 제대로 홍보하기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계셨구나!‘ 라는 생각에 가슴 뭉클하고 그동안 무심했던 내 자신에게 부끄러운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시간 내어 틈틈이 위의 싸이트들을 방문해 탐색하고 정보도 공유하며 더 폭넓은 활동을 통해 한국사랑을 실천해 보고 싶다.

⑤ 앞으로의 사이버외교관 활동 계획 또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8월 반크교육수강접수자가 내가 알기론 180명 정도 되는 걸로 아는데 합격자 발표를 보니 22명 정도여서,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이 교육수강 80% 이상의 청소년들이 내가 1번 질문에서 밝힌 내용과 같은 경험 때문에 포기한 학생들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최대한 나의 경험을 자세히 솔직히 쓰다 보니 대답이 좀 길어지긴 했지만 앞으로 반크에 관심을 갖고 교육을 받는 청소년들에게 나 같은 고비를 맞이할 때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의 글이 되었길 바란다. 이제 반키가 된 만큼 반크에서 요구하던 여러 가지 활동들을 틈틈이 참여하며 활동 할 것이며, 9월에는  '월드체인저' 싸이트에 들어가서 반크교육처럼 열심히 교육수강을 받을 계획으로 바로 교육수강접수를 했다. 왜냐하면 반크수강을 하면서 알게 된 ‘월드체인저’에 관심이 계속 있었고 또한 평소 기부문화에 관심이 많은 나는 9년 전부터 사)굿네이버스 회원으로 가입하여 해외아동 구호활동 및 아프리카 르완다저개발지역 구호활동, 해외아동결연활동 등을 통해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초등시절 아무 준비 없이 무작정 기아와 질병에 허덕이는 해외 아동들을 돕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매달 용돈을 모아 굿네이버스를 통해 후원하고 있는데 이번기회에 ‘월드체인저’에서 지구촌 이웃을 제대로 돕고 우리가 사는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켜 나가는 방법을 배워 이 세상을 이롭게 하는 빛과 소금이 되고 싶다!

⑥ 교육을 마치며 후배 새내기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려요.

안녕하세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회원 장시온 반키입니다~^^  '겨자씨는 어떤 씨보다도 더 작은 것이지만 자라나면 어떤 풀보다도 더 커져서 나무가 되며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입니다!' 이 말은 반크의 영원한 테마글이에요. 제가 처음 반크 회원으로 가입하고 내 마음을 쿵~하게 움직이게 했던 말이 바로 이 말이었습니다. 이 말을 읽으면 왠지 가슴이 따뜻해지고 힘이 생기지요! 이 말처럼 겨자씨만큼이라도 우리들의 작은 힘을 보탠다면 우리 대한민국 사회를, 더 나아가 지구촌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큰 힘이 되지 않을까요? 전, 바로 그런 희망으로 반키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사이버외교사절단이 되기 위해서는 첫 번째 관문인 반크교육수강을 성실히 받아야 하는데 그 과정에 과제제출부분에서 여러분의 이런 포부에 발목이 잡힐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절대 넘어지지 마십시오! 제가 했다면 여러분도 분명 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교육수강에 인내를 갖고 잘 수료하셔서 ‘고진감래’의 달콤함과 뿌듯한 보람을 느껴보시고, 더 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에 힘을 보태는 반크가족이 되어 우리 꼭 이곳에서 다시 만나요! 여러분 모두에게 행운이 깃들기 바라며~ Blessing You & Good Luck~~~♥